술을 마신 후 직접 자극과 소화 시스템을 손상시키면 구강 점막염, 인두염, 식도염, 위염, 특히 위점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자극이 더욱 두드러진다. 알코올은 지용성으로 점막의 방어 시스템을 파괴하여 위점막이 위산과 담즙에 취약하게 하여 점막 조직의 부종, 침식, 출혈, 괴사까지 일으킨다.
장내 장기 고농도 알코올의 존재는 장 정상 균군의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장 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수가 줄고 유해균이 과도하게 성장하여 장 내 독소가 증가하고 대량의 내독소가 문맥 계통에 들어와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알코올이 장균군의 균형에 미치는 파괴와 장 점막에 미치는 손상으로 장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영향을 받아 음주후 설사 또는 변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며칠 동안 지속되는 사람들도 있다. (데이비드 아셀, Northern Exposure (미국 TV 드라마), 알코올명언)
프로바이오틱스의 숙취 작용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점막 상피세포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알코올이 장 점막에 손상을 주는 것을 방지한다. 장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내독소의 발생을 줄이고, 간 손상을 줄인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또한 장내 단사슬 지방산 함량을 크게 증가시켜 나트륨 흡수, 결장세포 증식, 점막 성장을 촉진하고 손상된 상피세포의 무결성과 장벽 기능을 회복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장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위장에 의한 알코올 흡수를 줄임으로써 아세탈과 자유기의 발생을 줄이고 아세탈이 기체에 미치는 독성 작용을 낮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 점막의 무결성을 보호하고 상피세포가 에탄올 탈수소 효소를 정상적으로 분비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자체에서 분비되는 에탄올 탈수소 효소가 에탄올의 일부를 분해하여 에탄올의 흡수를 감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