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법률 문화의 차이로 인해 법적 사고의 내용도 다르다. 대륙법계 국가에서는 법적 사유가 위에서 언급한 삼단론 연역추리로 주로 나타나고, 영미법계 국가에서는 주로 귀납적 추리로 나타난다. 연역추론이란 문제가 생겼을 때 먼저 법률의 규정을 명확히 하는 것, 즉 대전제를 확정한 다음 법이 어떤 일에 적용되는지, 즉 소전제를 명확히 하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귀납적 추리는 먼저 많은 역사적 사례를 수집한 다음 이 사례의 기본 특징을 역사적 사례의 기본 특성과 비교한 후, 마지막으로 이 사건과 이전 사례의 특징을 발견하거나 요약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연역추리의 핵심은 보편적 법칙을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고, 귀납적 추리의 핵심은 구체적인 사례 특징에서 보편적인 법칙을 어떻게 요약할 것인가를 고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