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실물자산이지만 국제적으로는 이미 기본 통화다. 그러나 이런 화폐는 발행국이 없고, 그 가치는 전 세계적으로 같은 가치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국제비축화폐국가가 황금정가권을 장악하는 것은 바로 황금의 화폐속성에 기반을 둔 것이다. 국제비축화폐와 금의 유사점은 모두 공인되어 전 세계가 안전자산으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양자는 상호 대체와 경쟁 관계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국제비축통화국가는 당연히 자국 통화정책을 통제함으로써 황금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과거 중국에는 금 비축이 많으면 금의 정가권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해가 있었다. 사실, 금은 비축 자산으로 국고에 보관되는 더 큰 역할은 한 나라의 위험 방지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지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중국 정부는 거래소를 개설하면 금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상하이 골드거래소가 런던증권거래소 (세계 최대 황금거래소) 처럼 황금거래를 할 수 있다고 해도 황금정가권이 중국의 손에 달려 있다는 뜻은 아니다. 결국 거래소에는 정가권이 없기 때문에 가격은 거래에 참여하는 각 측이 결정한다. 런던거래소의 황금가격은 주로 5 대 유명 황금상 (바클레이은행, 독일은행, 프랑스 흥업은행, 캐나다 풍업은행, 홍콩 상하이 환풍은행) 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현재 상하이 골드거래소는 18 개 다국적 은행을 도입하여 위안화로 표시된 황금가격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상하이 금의 가격은 결국 KLOC-0/8 개 은행의 게임에 의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