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요원은 달라졌다. 대리인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해야 한다. 민사행위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의지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대리인이 될 수 없다.
반면 행동능력을 제한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능력을 초과하더라도 대리인이 될 수 있다. 대리행위는 중립적이어서 행동능력을 제한하는 사람의 이익에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지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
이론적으로 민사행위 능력이 없는 사람은 능력을 표현하지 않고 행동능력을 제한하는 사람은 뜻을 표현할 수 있지만 자신이 표명한 법적 결과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행동능력자를 제한하는 일부 법률행위가 유효하고 민사행위능력자가 없는 모든 법률행위가 무효인 이유다. 심지어 순익의 법률행위도 무효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