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는 인체의 대사 빈도, 간효소의 활성, 근육, 장, 신장의 배설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체의 대사율이 비교적 높으면 술을 많이 마시면 소모하기 쉽다. 대사율이 비교적 낮고 체내에 아세트알데히드 디옥시효소가 부족하여 자연히 알코올을 분해하기 쉽지 않아 얼굴이 붉어지고 심박수가 빠르다.
알코올량이 많다고 해서 마시면 해롭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인체의 신진대사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에 취하거나 의식이 맑지 않아도 알코올은 이미 인체의 간, 장, 내분비계에 손상을 입혔다.
어떤 술이든 적당한 음주는 알코올 섭취량을 기초로 한다. 세계보건기구 국제협력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일일 순수 알코올 섭취량은 20g 를 초과해서는 안 되며, 우리나라의 현재 안전음주 기준은 일일 알코올 섭취량이 15g 를 초과해서는 안 되며, 여성의 알코올 섭취량은 줄여야 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매우 해롭다.
인체에서는 알코올의 95% 가 간에서 분해되어 대사된다. 과도한 음주가 간의 해독 능력을 초과하면 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구토, 오른쪽 상복통, 황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간이 붓는 것을 발견하면 급성 알코올성 간염을 앓고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장기 과음, 특히 알코올 농도가 높은 알코올을 마시면 간에 더 큰 피해를 입힌다. 간 세포는 지방변성, 지방간, 염증,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간경화와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주량이 좋든 나쁘든 술을 마시면 소화관을 통해 혈액으로 들어간다. 작은 부분을 제외하면 호흡기와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고 대부분 간을 통해 대사된다. 음주는 간과 심혈관 시스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과음은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등 간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술을 절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