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성년자의 심리발육, 인지능력, 책임의식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미성숙하여 모든 형사책임을 감당하기 어렵다. 형사책임을 조기에 추궁하면 개인의 심리건강, 성장, 미래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미성년자에게 더 많은 교육, 지도, 개조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둘째, 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해서 미성년자가 법망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법률 규정에 따르면 보호자나 관련 부서는 미성년자 범죄에 상응하는 교육과 감독 책임을 져야 한다. 한편, 미성년자가 고의적 살인 강간 등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강제 격리, 징계 또는 관련 전문기관에 배치하여 교육 개조를 할 수 있다.
물론 이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학교마다 국가마다 지역마다 입장과 관행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미성년자에게 더 많은 보호와 전환 기회를 주고 장기적인 이익에서 미성년자의 건강한 성장을 보장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