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석탄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분포가 가장 넓은 화석 연료이다. 석탄 유기질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이며 인, 불소, 염소, 비소 등의 원소도 매우 적다.
2. 탄소, 수소, 산소는 석탄의 주요 유기질로 95% 이상을 차지한다. 석탄화 정도가 깊을수록 탄소 함량이 높을수록 수소와 산소 함량이 낮아진다. 탄소와 수소는 석탄이 연소할 때 열을 생성하는 원소이고, 산소는 연소원소이다. 석탄이 연소될 때 질소는 열을 발생시키지 않고 고온에서 질소 산화물과 암모니아로 변환되어 자유 상태로 석출된다. 황 인 불소 염소 비소는 석탄의 유해 성분으로, 그중에서 황이 가장 중요하다. 석탄이 연소될 때, 대부분의 황은 이산화황 (SO2) 으로 산화되어 연기와 함께 배출되고 대기를 오염시켜 동식물의 성장과 인체 건강을 해치고 금속 설비를 부식시킨다. 고황탄은 야금 코킹에 사용될 때도 코크스와 강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황' 의 함량은 석탄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3. 석탄에서 유기물이 일정한 온도와 조건 하에서 분해되는 가연성 가스를' 휘발분' 이라고 하며 각종 탄화수소, 수소, 일산화탄소 등으로 구성된 혼합가스다. 휘발점도 주요 석탄 품질 지표로 석탄의 가공 이용 방식과 공예 조건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역할을 한다. 석탄화 정도가 낮은 석탄의 휘발점이 많다. 만약 연소 조건이 적절하지 않다면, 휘발성이 높은 석탄은 연소할 때 연소되지 않은 탄소를 생산하기 쉽다. 흔히' 검은 연기' 라고 불린다. 일산화탄소, 다환 방향족, 알데히드 등의 오염물을 더 많이 만들어 열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석탄의 휘발분에 따라 적절한 연소 조건과 설비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