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러 해 동안 일한 변호사들은 무죄 변호를 좋아합니까?
변호사가 형사사건의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보호하는 것은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과 피고인의 태도에 달려 있다. 한편, 사건의 기본 사실이 불분명하고 증거가 부족하여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무죄 항변을 해야 한다. 반면에 변호사는 결국 위탁을 받았다. 피고인이 자신의 무죄를 고집한다면, 사건이 무죄 판결을 내리기가 어렵더라도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피고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변호해야 한다. 변호사가 무죄 변호를 원하지 않고 피고인, 의뢰인과 합의할 수 없다면 변호사는 위탁을 취소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변호사가 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실 무죄 변호를 하는 업무량과 난이도는 유죄 변호보다 훨씬 크다. 경험이 많은 변호사일수록 무죄 변호에 더욱 신중하다. 물론 무죄 변호의 성공 사례를 자신의 자랑의 자본으로 삼을 수 있는 변호사도 있지만, 문제는 무죄 형사 사건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만나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