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왕빈
가사: 왕빈
작곡: 왕빈
왕빈이 안배하다
누렇게 변한 낡은 사진
흐릿한 얼굴
과거의 웃는 얼굴을 기록하다.
세월이 몇 차례 변천하다.
화면이 재연되지 않는다
나처럼 그리울 거야?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받아들이고, 천천히 돌아본다.
냉정과 인내심을 배워야 한다.
고독한 시간
사진을 열다
마치 본 것 같다
그 그림들은 내 앞에 고정되어 있다.
화면은 여전히 우리가 걸어온 길목이다.
어렸을 때 가장 단순한 친구와 스쳐 지나갔다.
화면은 여전히 우리가 걸어온 길목이다.
내 옆에는 내가 잡았던 손이 있다.
사진에는 여전히 너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담겨 있다.
밤이 깊어지면, 늘 너와 함께 걸어온 몇 개의 춘추를 그리워한다.